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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MIND - 대한정신건강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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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분석(Psychoanalysis)
      정신분석적 정신치료(Psychoanalytic psychotherapy)
      단기 역동정신치료(Brief dynamic psychotherapy)
      지지정신치료(Supportive psychotherapy)
      집단정신치료(Group psychotherapy)
      행동치료(Behavior psychotherapy)
      인지치료(Cognitive psychotherapy)
      가족치료(Family psychotherapy)
      부부치료(Merital psychotherapy)
    • Arthur Rosenbaum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정신치료는 환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그 노력이 다행히 성공적이어서 내가 환자를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이해한 것을 환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정신과에서 시행되는 여러 치료방법들을 대표적인 것 2가지로 나누어서 말한다면, 흔히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정신치료에는 정신분석,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당기 역동정신치료, 지지정신치료, 집단정신치료, 인지치료, 가족치료, 부부치료 등이 속합니다. 각각 어떤 치료방법인지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봅시다.


      Q정신분석(Psychoanalysis)

      정신분석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의사 프로이드(Sigmund Freud, 1856-1939)에 의해 시작된 치료법입니다. 정신분석은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분석가는 대화를 통하여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러한 이해를 환자에게 되돌려 줌으로서 환자가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정신분석에서는 두 가지의 가정을 합니다. 첫 번째 가정은 현재의 어떤 사람의 행동 및 사고, 감정 등이 현 상태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기 보다는 과거에 그 사람이 겪었던 여러 가지 사건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것입니다(psychic determinism). 두 번째 가정은 이러한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행동 및 사고, 감정 등의 연결이 우리가 의식하고 있는 마음(의식, Conscious)으로는 잘 설명이 되지 않지만,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우리 자신의 어떤 마음의 부분(무의식, Unconscious)을 이해하게 되면 훨씬 설명하기가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모르고 있는 우리 자신의 마음의 부분인 무의식이 실은 우리마음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실지로는 우리가 의식하고 있는 우리의 마음의 부분은 전체의 우리의 마음 중에 매우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무의식의 과정은 무의식에 관한 책을 많이 보고 공부를 한다고 해서 알게 된다기보다는 분석가와의 대화 작업(정신분석)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무의식의 내용들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떠올리게 될 정도의 가볍고 편한 내용이 아니어서 사람들은 무겁고 괴로운 무의식의 내용들을 스스로 떠올리기가 매우 힘들며, 분석가와의 작업도중에도 이러한 내용들을 애써 피하게 된다는 인간의 속성(저항, resistance)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인간의 속성은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꾸준히 반복한다는 것인데, 과거에 한 인간이 만들어 왔던 중요한 인물과의 여러 가지 관계를 분석가와도 다시 재연하게 된다는 사실(전이현상, transference)의 관찰이 환자의 이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의식을 알기 위해서는 분석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과거에 자신이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과 사건에 의한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여 과거의 자신의 경험에 대한 탐구를 할 준비가 되었다면 그것은 본인의 무의식을 알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분석가를 적절한 경로를 통하여 만날 수 있고, 자유연상 (free association: 무엇이든 느껴지거나 생각나는 것을 솔직히 분석가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을 탐구해 나가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분석을 받는 환자에게는 고도의 솔직성과 진실성이 요구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즉, 환자는 현재의 본인의 문제가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 본인 자신의 정신세계(psyche)에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용기와 힘이 필요합니다. 분석가는 필요할 때는 환자를 격려도 하고 위로도 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분석가의 역할은 환자를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 자신이 본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환자의 문제와 이와 관련된 무의식을 분석가와의 분석 작업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고 해서 본인의 행동이 일순간에 변화하여 환자가 원하는 안정된 상태에 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정신분석치료는 오래(적어도 수년) 지속되어야 합니다. 본인의 문제 및 무의식을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탐구해 나가는 이러한 과정을 훈습(working through)이라고 합니다.

      정신분석이 다 되었고, 본인의 무의식을 모두 알게 되었다고 해서, 환자의 모든 고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한 인간으로서의 한계와 제약성, 인생의 고통이 환자 앞에 널려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분석 후 다른 점이 있다면 고통을 처리해 갈 수 있는 환자의 능력(자아의 기능, functions of ego)이 정신분석과정(psychoanalytic process)을 통하여 배양되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증가된다는 것입니다. 정신분석은 환자로 하여금 인생에 있어서의 어려움과 한계성을 인정하게 하여 좀 더 현실적이고(realistic) 인간적인(humanistic) 사람을 만들며, 자신의 무의식(Unconscious)을 알게 하고 인간관계에서의 갈등(conflict)을 극복하게 함으로써 보다 더 성숙하고(mature) 안정된(stable) 인간으로 변화시키는 치료법입니다.



      Q정신분석적 정신치료(Psychoanalytic psychotherapy)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는 정신분석의 이론에 기초한 것으로 그 기법에 있어서도 비슷함이 많습니다. 즉 자유연상기법을 그 치료규칙의 근간으로 합니다. 다만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는 좀더 심한 정신병리를 가지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가 가지고 있는 현재의 대인관계에 대한 문제를 유아기의 욕망에 연유한 갈등에 관한 문제보다 더 많이 다루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는 주당 치료시간의 수가 정신분석보다는 적고, 정신분석에서 쓰이는 카우치도 일반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Q단기 역동정신치료(Brief dynamic psychotherapy)

      역동정신치료의 모든 영역의 뿌리는 정신분석의 이론에서 출발한 것이며, 단기 역동정신치료도 그 근간은 정신분석이론에 두고 있습니다. 단기 정신치료는 비교적 최근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영역인데, 정신분석이나 정신분석적 정신치료가 시간과 치료비가 많이 소요되어, 이의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매우 기능을 잘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비교적 간단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시행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정신분석 및 정신분석적 정신치료와 단기 정신치료와의 가장 큰 차이는 치료의 횟수를 극히 제한하는 것입니다.



      Q지지정신치료(Supportive psychotherapy)

      지지정신치료는 가장 흔히 널리 사용하는 정신치료로 환자의 약해진 자아(自我)를 지지해 줌으로써 현실생활과 이에서 파생된 문제들을 보다 더 잘 이겨내어 환자가 좋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입니다. 치료자가 적극적이고 지시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사회적 기능과 대처기술을 향상시킵니다. 지지정신치료는 정신분석이나 분석적 정신치료와 아주 동떨어진 치료라기보다는 정신분석 이론을 기본으로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면에서는 같은 역동정신치료의 하나이나, 단지 치료기법에서 지지적 개입을 주로 하는 정신치료입니다.



      Q집단정신치료(Group psychotherapy)

      집단정신치료는 집단에 정신치료적 기술을 응용하는 치료로서 치료를 위해 치료자의 중재뿐만 아니라 집단 자체가 변화를 위한 도구로서 사용되며 집단 구성원 서로 간에 영향을 주는 치료법입니다. 집단치료의 장점으로는 한 치료자가 많은 환자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고, 그래서 치료비가 경제적입니다. 또한 개인치료에 비해 여러 집단 구성원으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의 기회가 있고, 여러 사람에 대한 구성원의 심리적, 정서적, 행동적 반응을 환자와 치료자가 함께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Q행동치료(Behavior psychotherapy)

      행동치료는 정신증상을 과거경험에서 학습된 것이라 보고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문제행동을 학습이론에 근거하여 분석하고 치료합니다. 임상적으로 흔히 응용되는 학습이론은 고전적 조건화(classical conditioning), 조작 조건화(operant conditioning), 사회-인지 학습 (social-cognitive learning) 등입니다. 행동치료는 환자에 대한 배려와 의사-환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를 교육하고 개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환자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다른 정신치료와 같습니다. 특징이라면 ‘지금­현재’ 중심으로 문제를 명료하게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을 중시하며, 관찰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에 대하여 현실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치료목표를 설정하고, 치료 회기 사이에 환자가 할 수 있는 과제를 부여하며, 증상을 주기적으로 정량평가 한다는 점입니다. 치료자는 환자가 자기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문제행동을 보다 효율적인 다른 행동으로 스스로 바꿔나가는 것을 지속하도록 돕는 따뜻하면서도 엄격한 교사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면담 중 치료자는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직설법으로 의사소통을 명료하게 합니다. 행동치료 기법들은 결국 바람직한 행동은 증가시키고 그렇지 못한 행동들은 줄이며 부족한 행동을 가르치기 위하여 고안되었습니다. 어떤 방법을 적용하는가는 문제행동이 어떻게 습득되고 어떻게 유지되어 왔는가와 치료동기 등 환자의 조건이 어떤가에 달려있습니다.



      Q인지치료(Cognitive psychotherapy)

      인지치료는 환자의 감정과 행동문제가 자신과 외부세계에 대한 비현실적 믿음과 비논리적 추론으로 상황을 곡해한데서 비롯한다고 가정하고, 환자가 이런 오류를 스스로 발견하고 수정하도록 가르치고 돕는 치료법입니다. 기본개념은 Ellis의 합리적 정서치료(rational emotive therapy)에서 찾을 수 있으나 Beck이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방식이 널리 응용되고 있습니다. 원래 인지치료는 ’지금­현재‘의 구체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치료이며 기간은 대개 3~6개월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지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려고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진다. 집단치료도 가능합니다. 인지치료가 일차적으로 추천되는 경우는 우울증, 여러 불안장애, 식사장애, 정신신체장애 등입니다. 그 외 인격장애와 물질남용의 치료에도 이용됩니다.



      Q가족치료(Family psychotherapy)


      가족치료는 가족이라는 특수한 집단을 치료 대상으로 삼는 집단치료의 하나입니다. 가족치료의 목표는 가족구성원 간 병적 갈등과 불안을 완화시키고, 서로가 상대의 정서적 요구를 알아차리고 충족시키며, 세대 간과 이성간 역할관계를 보다 적절하게 만들고, 개개인의 역량과 가족 안팎의 시련에 가족이 대응하는 힘을 강화시키고, 가족구성원이 건강과 성장을 추구하도록 가족의 동질감과 가치를 변화시키며, 결국 그 가족이 주위의 크고 작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통합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Q부부치료(Merital psychotherapy)

      부부치료는 부부간 상호작용을 심리적으로 조정하여 사회적, 정서적, 성적, 경제적 갈등을 해결하려는 정신치료의 하나입니다. 치료자는 두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병적 방어를 보다 건전한 것으로 바꾸도록 격려하고, 불화로 인하여 두 사람의 유대가 깨어지지 않게 저항력과 상호보완성을 강화하고, 개인 및 두 사람의 관계가 성장하게 합니다. 또 배우자 각각이 자기 성격을 좀 더 깊게 이해하게 함으로써 자기 행동이 자신과 주위 사람의 인생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부부치료의 형태는 다양해서 배우자 각각을 개인치료 할 수도 있고 한두 사람의 치료자가 서너 쌍의 부부를 집단치료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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