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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MIND - 대한정신건강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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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과 식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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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환정보비만과 식이장애
    • QUICK MENU
      비만과 식이장애 개요
      인구학적 특징
      비만과 식이장애 원인
      질환의 특징
      비만과 식이장애 진단
      신체적 합병증
      정신과적 합병증
      비만과 식이장애 치료
      비만과 식이장애 경과 및 예후
    • Q비만과 식이장애 개요

      식사장애란 식사행동과 체중 및 체형에 대해 이상을 보이는 장애입니다. 즉, 굶기, 폭식, 구토를 비롯한 다양한 제거행동 및 지나친 운동과 같은 비정상적인 식사행동을 보이고 체형이나 체중에 지나친 집착을 보여 살이 찌는 것을 병적으로 두려워하거나 자신을 평가하는데 있어 체중이나 체형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장애를 말합니다. 식사장애는 결과적으로 음식의 섭취나 흡수에 변화를 일으켜 신체적 건강이나 정신 사회적 기능에까지도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므로 최근에는 이런 개념까지 포함하여 정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식사장애로 진단하려면 이 문제가 다른 신체질환이나 정신장애에 의해 이차적으로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과 신경성 대식증(bulimia nervosa) 이외에 폭식장애 (binge eating disorder)를 포함하는 비특이성 식사장애와 이식증(pica), 반추 장애(rumination disorder) 및 유아기 혹은 초기 소아기 섭식장애(infancy or early childhood feeding disorders)와 같이 유아기나 초기 소아기에 처음 진단되는 식사관련 장애가 식사장애에 포함됩니다.



      Q인구학적 특징

      식사장애는 특징적으로 중 상류층의 젊은 백인 여성에서 흔히 일어나는 병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식사장애, 특히 신경성 대식증과 폭식장애는 최근 20년 사이에 급격히 늘어났고 이것이 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구사회의 경우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청소년과 젊은 여성의 약 0.5~1.0%에서 볼 수 있고 신경성 대식증은 약 1~3%에서 볼 수 있습니다. 폭식 장애는 비만한 사람들에서는 비만의 정도가 심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지지만 일반 인구에서는 2~3%정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폭식장애는 그렇지 않으나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대식증은 여성에서 흔한 병으로 90~95% 정도가 여성에서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에는 식사장애가 사회 경제적 수준이 높은 계층에서 흔하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이런 경향이 없다는 보고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외에 체형이나 체중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어 있는 직업을 가진 전문모델, 무용수, 운동선수, 기수 등과 같은 사람들에서 일반 인구에서보다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경제적인 발전과 함께 이루어진 서구문화의 빠른 도입과 더불어 나타난 다이어트나 각종 체중조절 방법의 대중화, 여성다움이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의 변화, 비만에 대한 인식의 변화 및 기존의 가족체계의 변화 등이 식사장애의 유병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Q비만과 식이장애 원인

      정신과적 장애로서 식사장애
      식사장애의 증상과 징후는 이상 식사행동과 체중, 체형에 대한 이상 태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식사장애가 본질적으로 체중과 음식섭취의 장애는 아닙니다. 이런 이상 식사행동 밑에는 신체에 대한 불만족, 심한 다이어트, 자존심의 저하, 우울증, 대인관계 및 가족관계 문제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식사장애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인지행동치료는 대인관계나 가족관계에서의 문제가 자존심의 저하나 자신에 대한 확신의 부족 및 자신에 대한 불만족 등을 만들어내고, 이런 불만족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신체적인 매력을 강조하는 사회적 조류에 따라 마른 것과 완전함을 맹목적으로 추구하게 되면서 이에 따라 다이어트를 시도한다는 가설을 기초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날씬함에 대한 맹목적인 추구는 각 개인이 가지는 부적절함을 극복하려는 시도이고 이를 통해 어느 정도 자신에 대한 조절감이나 완전함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결국 이런 목적의 다이어트는 자신의 신체적 요구와, 다른 모든 개인적 요구들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 큰 문제를 낳게 됩니다. 즉, 제한의 결과 생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혹은 인지적으로 먹는 것에 대한 갈망이 높아져 결국은 억제할 수 없는 폭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폭식이 일어나면 이로 인한 죄책감이나 살찔 것에 대한 심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어, 폭식으로 인해 살이 찌는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먹은 것을 제거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제거행동의 결과는 자신이 조절을 하지 못했다는 느낌이나 실패를 했다는 죄책감이나 무능감을 강화시키고, 자존심을 더욱 낮추어서 이상 식사행동이 악순환 됩니다. 그러므로 이상 식사행동의 조절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자존심, 자기 확신에 대한 문제치료와 더 나아가서는 각종 대인관계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신과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생물학적 원인론
      식사장애, 특히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환자가 있는 가계에서 더 흔히 일어난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장애가 유전적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이러한 가족 내 경향이 유전적인 영향이라기보다는 그 집안의 가치기준이나 양육태도 때문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최근의 많은 연구들은 신경전달물질의 변화, 식욕 및 포만감에 관여하는 다양한 물질 및 경로의 문제, 에너지 대사 변화, 신경내분비적 변화 등과 같은 다양한 생물학적 변화가 식사장애의 원인과 경과에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들이 식사장애의 원인이라기보다는 식사장애에서 보이는 이상 식사행동의 결과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사회문화적 원인론
      1980년대 이후 비만과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대식증과 같은 식사장애의 발병률 증가와 관심의 증가는 일차적으로 현대 서구사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날씬함에 대한 강조와 연관이 있습니다. 이상은 날씬해지고 있는데 실제로는 음식섭취의 증가와 활동의 감소로 여성들의 체중이나 체형은 점점 더 커지고 있어 이상과 실제의 괴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불만족을 강화시켜 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이것이 식사장애 발병률 증가를 초래합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비만이 여러 신체적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의 확대와 사회전반에 깔려 있는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의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이외에 여성의 사회적 역할변화로 인한 갈등, 의학기술의 발달과 대중 매체에 의해 신체는 자신이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정보 주입도 문제가 된다고 보는 학자도 있습니다.

      심리적 원인론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든 신경성 대식증이든 문제는 음식과 체중에 초점이 맞추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먹는 것이 가진 가장 중요한 기능은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해서 신체가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 먹는 것은 사랑, 관계, 편안함, 즐거움 및 오락 등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식사장애의 경우 먹는 것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기능이 무시되고 다른 의미로 반복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즉 이들은 약한 자존심이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의 부족 및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음식과 체중이라는 외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또한 음식은 마치 술이나 약처럼 환자가 힘이 들고 화날 때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 원인론
      식사장애를 가족 문제의 표현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이전에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가족 특징은 가족간의 지나친 밀착, 경직성, 과잉간섭,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뒤로 미루는 것 및 부모의 문제에 아이들이 개입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신경성 대식증 환자의 가족 특징은 양육에 원칙이 쉽게 바뀌고 감정적이며 충동적이고 안정감 없이 혼돈되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가족은 이런 특징이 나타나지 않고 실제로는 식사장애 환자 가족의 문제가 식사장애 환자 때문에 발생한 이차적인 문제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Q질환의 특징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단적인 체중감소가 특징적인 질환입니다. 이들은 체중증가에 대해 지나친 공포가 있으며 따라서 마르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적은 체중 변화에도 아주 민감해서 이전에 약간 헐렁했던 옷이 몸에 딱 맞는다는 느낌만 있어도 체중이 증가했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이들에게는 성장이나 임신으로 늘어나는 정상적인 체중 증가조차도 두려움을 느껴 더욱 더 철저하고 심한 식사 제한을 유도합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이 전체적으로 살이 쪘다고 느끼는 반면, 어떤 이들은 자신이 마르기는 말랐으나 복부나 둔부, 넙적 다리 같은 부위가 너무 살이 쪘다고 걱정합니다. 이들은 신체의 크기나 체중을 측정하는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있어, 지나치게 자주 체중을 측정하며 신체의 일부분을 강박적으로 측정하며 끊임없이 거울을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이 환자들은 체중과 체형에 의해 자존심이 크게 좌우되는데 체중감소는 탁월한 성취와 뛰어난 자기통제의 상징으로, 체중증가는 용납할 수 없는 자기조절의 실패로 받아들입니다. 이들은 극단적으로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올 수 있는 심각한 내과적 문제를 부정한다. 체중감소는 주로 전체 음식 섭취량을 줄임으로써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높은 칼로리를 가졌다고 느끼는 음식부터 제한하지만 결국에는 몇 가지 음식을 빼놓고는 거의 먹지 않는 극단적인 식사 제한을 합니다. 여기에 더해 구토를 유발하거나 하제나 이뇨제를 남용하거나 지나친 운동을 함으로써 체중을 감소시킵니다. 무월경증은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생리학적 기능부전의 지표로 간주되고 있는데 대개는 체중감소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적은 숫자이기는 하지만 무월경증이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월경이 시작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 병에 의하여 초경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자신이 직접 치료를 희망하여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고 거의 대부분은 너무 말라서 식구들에 의해 병원을 찾아오게 됩니다. 환자가 직접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에는 체중감소 자체보다는 굶어서 오는 신체적이나 심리적 문제 때문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균 발병연령은 17세이며 14세와 18세에 두 번 호발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40세 이상의 여성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90% 이상이 여성에서 발병되며 남성에서의 발병양상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장애의 발생은 종종 대학을 진학하기 위하여 집을 떠나는 것과 같은 압박감을 주는 생활사건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신경성 대식증
      신경성 대식증은 반복적인 폭식 및 이에 수반되는 제거행동 및 체중증가에 대한 공포를 특징으로 합니다. 폭식은 일정한 시간 안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는 음식의 양보다 많은 양을 먹으며 이 기간 동안 먹는 것에 대한 조절감을 상실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금지된 음식을 조금 먹고도 자신이 폭식을 했다고 느껴 제거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이런 식사 문제를 창피하게 여겨 증상을 감추려 노력합니다. 폭식은 흔히 불쾌감, 대인관계상 스트레스 증가, 식사제한 후 오는 심한 배고픔 등에 의해 유발됩니다. 폭식이 밤에 일어나기도 하는데, 자다가 깨어나 아주 심한 폭식에 대한 갈망을 경험하게 됩니다. 때로는 꿈과 같은 상태에서 폭식을 하므로 자신의 행동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폭식을 하지 않고는 다시 잠을 들기가 힘이 듭니다. 이런 경우를 야간폭식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신경성 대식증의 다른 필수요소는 체중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부적절한 보상행동 즉 제거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제거행동은 다양한데 가장 흔한 제거행동은 자기유도 구토입니다. 흔히는 손가락을 넣어 구토를 유도하나 어떤 경우는 복근을 조금만 움직여서 반사적으로 구토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식사 전에는 전혀 구역질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심리적 구토 psychogenic vomiting와는 구분됩니다. 그 다음 흔한 제거행동은 하제 남용입니다. 하제 남용은 심한 탈수, 전해질 장애, 특히 저칼륨증이나 저클로라이드증을 일으킵니다. 이외에 다른 제거행동에는 이뇨제 사용, 심한 운동, 철저한 식사조절 및 굶기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는 체중증가를 피하기 위하여 갑상선호르몬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당뇨병과 신경성 대식증이 동시에 있는 환자는 많은 양을 먹는 동안 음식의 대사를 감소시키기 위해 인슐린의 투여량을 줄이거나 아예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 또한 체중이나 체형이 자신의 자존심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 장애는 비만했던 사람들에게서 흔히 일어납니다. 따라서 이들은 특징적으로 정상 체중범위에 있으며 일부는 다소 체중이 미달되거나 초과될 수 있습니다. 젊은 성인 여성과 청소년에서 유병률은 1~3%이고, 남성에서 이 장애의 발생률은 여성에 비해 약 1/10에 불과합니다.

      폭식장애
      비만한 사람 중 20~30%에서는 하제 사용이나 굶는 행동 등과 같은 제거행동은 수반되지 않고 충동적인 폭식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폭식에 대한 통제력 상실이 주가 되는데 그 증상으로는 매우 빠르게 먹거나 배가 불러서 불편해질 정도까지 먹고, 또 배가 고프지 않으면서도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것, 많이 먹는 것이 부끄러워 혼자 먹게 되는 것, 폭식 후 혐오감, 죄의식, 우울감을 느끼는 것 등이 있습니다. 환자들은 폭식이 비정상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폭식 후에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합니다. 전형적인 폭식장애 환자는 중등도 이상의 비만을 가진 여성으로 주위 사람들은 환자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자신의 체형을 불만족스러워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체형이나 신체 크기에 병적인 왜곡을 보이지는 않고 비정상적으로 마른 형을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이 병의 유병률은 체중조절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는 평균 30%이고, 여자가 남자에 비해 약 1.5배 정도 많습니다. 일반인구에서는 0.7~4%의 유병률을 보입니다. 폭식은 전형적으로 사춘기 말이나 20대 초기에 시작되며 다이어트에 의해 상당한 체중감소가 있은 직후에 흔히 나타납니다.



      Q비만과 식이장애 진단

      신경성 식욕부진증 진단기준
      - 연령과 신장을 고려 할 때 최소한의 정상체중이나 그 이상을 유지하기를 거부하는 것 (예: 정상이라고 간주되는 체중의 85% 이하로 유지될 정도의 체중감소나 성장기에 기대되는 체중에 도달하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체중이 정상이라고 간주되는 체중의 85%이하로 되는 것.)
      - 낮은 체중인데도 불구하고 체중증가와 비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 자신의 체중과 체형을 경험하는데 있어 왜곡, 체중과 체형이 자기 평가에 지나친 영향을 미치며 현재의 낮은 체중의 심각함을 부정합니다.
      - 가임기 여성에서 무월경증 (예: 3개월 연속 월경이 없는 것) 에스트로젠 같은 호르몬을 사용해야만 월경이 있는 경우는 무월경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 제한형 : 현재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삽화 동안. 규칙적인 폭식이나 제거행동(예: 자신이 유도한 구토 혹은 이뇨제, 하제의 남용 및 관장이 없어야 합니다.
      - 폭식/제거형 : 현재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삽화 동안, 규칙적인 폭식이나 제거행동(예: 자신이 유도한 구토 혹은 이뇨제, 하제의 남용 및 관장)이 있어야 합니다.

      신경성 대식증 진단기준
      A. 반복되는 폭식삽화가 발생하는데 폭식삽화는 다음 두 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 일정 시간(예:2시간)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사한 상황에서 동일 시간 먹는 것보다 확연히 많이 먹습니다.
      - 먹는 것을 멈출 수 없으며, 무엇을 얼마나 많이 먹어야 할지 조절 할 수 없다는 느낌을 갖습니다.(과식을 조절하는 감각의 부족)
      B. 체중증가방지를 위해 스스로 토하기, 설사제, 이뇨제, 관장제, 기타 약물의 남용, 굶기나 과도한 운동과 같은 부적절한 보상행동을 반복해서 합니다.
      C. 이러한 폭식과 보상행동이 최소 주 2회씩 3개월 동안 일어납니다.
      D. 체형과 체중에 따라 자기평가가 과도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D. 이 장애가 신경성 식욕부진의 에피소드동안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거형 : 현재의 신경성 대식증의 삽화동안에 환자는 자기유도 구토나 하제 이뇨제 혹은 관장의 오용을 정기적으로 나타납니다.
      비제거형 : 현재의 신경성 대식중의 삽화 동안에 환자는 자기 유도 구토나 하제 이뇨제 혹은 관장의 오용 말고 굶는다든가 혹은 지나친 운동을 한다든가 하는 것 같은 다른 부적절한 보상행동을 나타납니다.

      폭식장애 진단기준
      A. 반복적인 폭식 삽화 폭식 삽화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에 의해 특징 지워 집니다.
      - 일정한 시간(예: 2시간 내에)동안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시간이나 상황에서 먹을 수 있는 양보다 확실히 많은 양의 음식을 먹습니다.
      - 이러한 삽화 동안에는 조절 상실감을 느낍니다.(예: 먹는 것을 멈출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나 먹는 음식의 종류나 양을 조절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
      B. 폭식 삽화 중 다음 중 3개 이상이 동반됩니다.
      - 평소보다 음식을 아주 빨리 먹습니다.
      - 불쾌할 정도로 배가 부를 때까지 먹습니다.
      - 배가 고프지 않은 때도 많은 양의 음식을 먹습니다.
      - 너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창피해서 혼자 음식을 먹습니다.
      - 과식하고 나면 자신이 혐오스러워지거나 우울해 지고 심한 죄책감에 빠집니다.
      C. 폭식 때문에 심한 고통을 받습니다.
      D. 폭식이 적어도 평균6개월간 일주일에 2일 이상 있습니다.
      E. 폭식은 부적절한 보상행동(예: 하제 사용, 굶기, 심한 운동)의 정기적인 상용과 동반되지 않고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나 신경성 대식증의 삽화기간에는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정상적인 다이어트와 식사장애의 구분
      현실적으로는 정상 범위에 속하는 다이어트와 식사장애 사이의 구분은 첫째, 음식이나 체중에 대한 태도가 다른 모든 가치보다 우선 하는가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일, 학업, 대인관계, 일상 활동 및 자신의 감정적인 안녕 상태가 음식섭취와 체중에 의해 결정되어 버리게 됩니다. 둘째로는 음식이나 체중에 대한 문제가 음식섭취의 기본 목적인 신체, 생리적 목적이 아닌 심리적인 목적으로 반복 사용되는 경우, 즉 자신의 내적 문제를 표현하거나 해결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될 때도 문제가 됩니다. 일단 식사장애에 해당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이들은 단순한 다이어트 군과는 다르게 치료를 필요로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Q신체적 합병증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신체적 합병증에는 무월경증, 변비, 복통, 추위에 대한 내성 저하, 무기력감, 과도한 활동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 저혈압, 저체온, 피부건조 증상이 나타납니다. 말단부종은 체중이 증가할 때와 하제나 이뇨제의 남용을 중단하였을 때 흔히 나타납니다. 얼굴이 다람쥐 얼굴처럼 커지는 이하선 비대도 흔하며 구토로 인해 치아의 법랑질 부식이 초래되고 일부의 환자에서는 구토를 유도하기 위해 손을 사용해서 손등에 다친 자국이나 흉터 Russel’s sign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정색성 적색 적혈구성 빈혈증, 만성적 탈수와 저칼륨증과 연관된 신기능 장애, 심한 저혈압 및 부정맥 등과 같은 심혈관계 계통문제, 치아문제, 칼슘의 섭취 및 흡수감소, 에스트로젠 분비의 감소, 코티졸 분비의 증가에 의한 골다공증과 같은 내과적 장애도 나타납니다. 장기적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약 10%가 사망하며 사망은 대부분 기아, 자살, 전해질 불균형 등에 의하여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성 대식증의 경우에는 잦은 구토로 인하여 특히 전방부의 치아표면이 좀먹은 것과 같은 모양을 띄게 됩니다. 하제 사용은 저칼륨증, 저나트륨증, 저염소증을 야기하며 구토는 대사성 알카리혈증을 일으키고 빈번한 설사는 대사성 산증을 일으킵니다. 드물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에는 식도열상, 위파열, 심부정맥이 있습니다. 폭식장애로 인한 신체적 합병증에는 비만이나 고혈압과 같은 문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Q정신과적 합병증

      식사장애 환자에서 흔히 병발되는 정신과적인 문제로는 우울증을 비롯한 기분장애, 강박증과 사회공포증 등의 불안장애, 알코올과 각종 약물 사용 장애 및 다양한 인격장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식사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식사장애에 의해 이차적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Q비만과 식이장애 치료

      일반 지침
      식사장애 자체가 다양한 원인에 의한 질환이므로 치료적인 접근 또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요소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다차원적인 진행모델(multidimensional process model)에 바탕을 둔 치료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외래 치료가 원칙이나 체중이 너무 낮아 영양상태가 문제가 되거나 내과적인 합병증이 심한 경우, 심각한 정신과적 장애가 병발되어 있는 경우 등에는 입원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상황의 결정이나 치료 목표의 설정 등에 환자나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중요합니다. 치료목표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하면서도 확실하고 분명해야 합니다. 보통 치료 목표는 치료 시작 일주일 이내에 결정이 되며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학적, 사회적 및 대인관계상의 목표로 나누어 결정될 수 있습니다. 치료 목표가 설정되고 나면 치료계획과 치료의 순서를 결정해야 하는데 증상의 완화, 체중회복 및 식사습관의 정상화와 같은 단기 목표와 심리 사회적 적응 및 정상체중과 식사습관의 유지와 같은 장기 목표로 나누어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에는 내과적인 안정화, 영양회복 및 영양교육, 이상 식사태도를 없애고 새로운 식사습관을 형성하는데 있어 행동치료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환자가 체중을 회복하고 식사습관이 형성이 되면 이 장애의 핵심치료가 되는 체중과 신체에 대하여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식사장애 뒤에 숨겨져 보이지 않았던 인생의 목표를 발견하여 그것을 좀더 건강하게 성취하는 법을 배우는 정신치료나 인지행동치료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외에 병발증의 치료, 약물치료 및 만성적인 내과적 질환에 대한 치료 및 가족치료들이 이루어 질 수 있고 입원환자의 경우는 퇴원을 준비하기 위한 치료계획과 장기 유지치료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며 외래 환자의 경우는 재발 방지에 대한 치료계획과 유지치료에 대한 계획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와 함께 치료 자체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도 중요합니다.

      입원이 필요할 경우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입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의학적 문제로서 빠른 체중의 저하나 지속적으로 심한 체중의 저하(정상체중의 30% 이상 체중저하), 력징후의 위험한 변화나 전해질 불균형, 영양실조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염증, 자살 가능성이나 시도 혹은 정신병적 상태, 두 번째는 심리 사회적 문제로서 치료를 불가능하게 할 정도의 가족 문제, 대인관계의 접촉을 피하거나 일이나 학업을 진행 못할 정도의 병적인 사회적 고립, 마지막으로는 치료적 문제로서 이전 치료에 실패를 했거나 치료에 대한 동기가 없어 외래치료를 거부하는 경우,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집중적인 정신치료적 환경이 필요한 경우가 그것입니다. 신경성 대식증 환자의 경우 심각한 내과 질환이 병발되어 있는 경우, 식사장애의 진단과는 상관없이 심한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경우, 외래치료는 조절하기 힘들 정도로 수회씩 폭식을 하거나 제거행동이 많은 경우, 증상이 심한데 부분시설과 같은 적절한 치료시설이 없는 경우에 입원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Q비만과 식이장애 경과 및 예후

      식사장애는 청소년기 후반이나 초기 성인기에 발생하여 다양한 경과를 보이는 만성적인 질병입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인 경우 약 40%에서 회복을 보이고 약 1/3은 호전을 보이며, 나머지 약 20%가 장기적인 장애로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환자의 약 5%, 입원환자의 약 10%가 사망하며 사망은 대부분 기아, 자살, 전해질 불균형 등에 의하여 일어납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에서 좋은 예후 요인들로는 연극적 성격 경향, 갈등이 없는 부모-아이 관계 및 증상발병과 치료시작 사이에 짧은 기간, 위험 회피 경향, 감정표현에 있어 제한 및 권위에 대한 복종 경향 등과 같은 성격 특성 등이 있고, 나쁜 예후 요인으로는 구토, 대식증적 증상, 만성화 및 병전의 발달력상 이상이나 다른 정신과적 장애가 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신경성 대식증의 경우도 경과가 대개 만성적인데 약 50%의 환자가 2~10년 안에 회복되고, 20%에서 지속적으로 만성화되며, 나머지 30%는 호전이 되나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거나 준임상적인 대식증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에 있어 사망률은 아직 불명확하나 일반인구에서보다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성 대식증 환자의 경우 이환기간이 짧을수록, 인격장애가 동반하지 않았을수록, 알코올리즘의 가족력이 있을수록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폭식 장애는 전형적으로 사춘기 말이나 20대 초기에 시작되며 다이어트에 의해 상당한 체중감소가 있은 직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경과는 대개 만성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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